AI와 데이터 전문기업 엘젠(대표 김남현)은 AI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 일명 ‘AI사이니지’를 통해 전국민의 AI 활용 역량을 확대하겠다고 31일 밝혔다. 키오스크가 단순히 안내를 위한 디지털 기기가 아니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엘젠의 'AI 사이니지'는 방문객과 소통하고, 기업과 고객 간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는게 회사 판단이다. 특히 엘젠은 이노비즈의 올 하반기 회원서비스 공모전 선정에 AI사이니지로 당선, 이노비즈협회와 회원사를 중심으로 먼저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 "AI로 ‘소통’의 중심 세워"
엘젠은 자사 AI사이니지 기술기 일반적인 디지털 사이니지와는 성격이 다르다고 밝혔다. 단순 정보 제공에서 벗어나 방문객을 맞이하고,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며, 심지어 사용자와 실시간 상호작용을 진행할 수 있는 '지능형 안내원'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의 기술 기반에는 최신 음성인식, 자연어 처리(NLP), 영상 인식과 같은 다양한 AI 알고리즘이 적용돼 있다. 예컨대 엘젠의 AI사이니지는 음성 명령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정보나 서비스를 즉시 제공하며, 영상 인식을 통해 특정 고객을 식별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안할 수 있는 강력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남현 엘젠 대표는 "이와 같은 AI기술을 도입해 공공기관, 의료기관, 기업 등에서 맞춤형 모델을 도입함으로써 각기 다른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B2B 및 B2C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특히 장애인 복지관과 같은 공공기관에서는 사용이 간편하고 접근성이 높은 ‘베리어프리’ 키오스크 모델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이는 AI를 통해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을 실현하려는 엘젠의 사회적 목표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엣지 컴퓨팅으로 안정성 높여
김 대표는 엘젠의 AI사이니지 가장 큰 차별점은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 기술 적용에 있다면서 "기존 AI 시스템이 클라우드 기반에서 작동해 고성능 서버와 네트워크에 의존하는 반면, 엘젠은 현장에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엣지 AI 모델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대역폭 사용을 최소화하고, 지연 시간을 줄여 실시간 응답을 가능하게 했다. 이처럼 엣지 컴퓨팅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엘젠의 AI사이니지는 국내 AI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 AI사이니지, 디지털 휴먼과 조화
엘젠의 AI사이니지는 기술적 발전을 넘어 디지털 휴먼의 요소를 더해 보다 자연스럽고 친근한 상호작용을 지향한다. 이 AI사이니지는 카메라와 마이크, 그리고 AI 기반 디지털 휴먼을 적용해 방문객을 환영하고 기업의 브랜드 메시지와 대표의 비전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김 대표는 "기업과 고객 간 소통이 기계적이지 않고 감성적으로 다가서길 바란다. 이로 인해 기업은 방문객에게 따뜻한 첫인상을 줄 수 있고, 직원들과는 지속적인 소통이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엘젠은 이 AI사이니지 기술이 전 세계의 기업들로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AI가 기존 비즈니스 운영의 단순한 도구를 넘어 직원과 방문객 간의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핵심적인 매개체로 자리매김하도록 목표하고 있다. 이러한 AI사이니지의 진화는 AI와 인간의 감성적 연결을 이루는 디지털 휴먼을 활용한 ‘감성 AI’의 선구적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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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를 향한 엘젠 포부
엘젠의 AI사이니지 보급은 올해 이노비즈 협회와 함께 진행하며, 전국의 중소기업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김 대표는 "2024년은 AI 산업 발전과 함께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AI사이니지를 통해 여러 기업들이 인적 소통과 디지털 연결간 조화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올해 성탄절에는 AI사이니지가 기업의 입구에서 따뜻한 캐롤 송을 건네는 모습을 상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엘젠은 AI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세상, 더 나은 비즈니스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그 중심에 AI와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