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스랩, 핀란드군에 'AI 드론' 기술 선봬

군 당국 초청 첫 발표회 '니어스 익스피리언스 핀란드' 개최

디지털경제입력 :2024/10/29 09:32

자율비행 드론 스타트업 니어스랩은 핀란드 헬싱키에서 다목적 소형 인공지능(AI) 드론 '에이든(AiDEN)'과 AI 고속 요격 드론 '카이든(KAiDEN)'의 첫 해외 공개 발표회인 '니어스 익스피리언스 핀란드'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니어스 익스피리언스는 ▲에이든(군집 비행·근거리 정찰)과 카이든(초고속 충돌) 시연 ▲현장에서 실 사용 중인 다양한 공격 및 방어용 드론 정보 교류 ▲니어스랩 기술력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핀란드 육군 사령부, 해군 사령부, 병참 사령부, 군사학교 등 군 당국을 비롯해 핀란드 국회와 경찰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가 산업 관계자들과 AI 드론 정보를 교류 중이다. (사진=니어스랩)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와 우크라이나에서 실제 드론을 운용 중인 군 관계자들도 참여해 니어스랩의 자율비행 드론의 현장 적용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북유럽 방산기업도 참여해 협업 가능성을 모색했다.

핀란드는 지난해 NATO에 가입하면서 러시아로부터 군사적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위협을 받아왔다. 2022년부터 시작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러시아로 인한 안보 위협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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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어스 익스피리언스는 니어스랩의 드론 AI 기술이 지닌 가능성을 보여주는 행사다. 참석자들은 니어스랩의 솔루션을 직접 경험하며, 산업협력과 현장 적용성을 모색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논의했다. 이번 핀란드 행사를 시작으로 향후 다른 국가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현대전에서 드론이 효과적인 공격 수단으로 입증됐고, 이에 따라 드론 위협을 막을 수 있는 대드론 기술의 중요성도 커졌다"며 "니어스랩은 이 둘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핀란드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으로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들 앞에서 에이든 시연 중인 니어스랩 (사진=니어스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