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본사 앞에서 트럭 시위가 진행됐다. 인력 감축 등에 대한 직원들의 항의다.
오늘(28일) 스타벅스 일부 직원들은 서울 중구 스타벅스코리아 본사 건물 앞 등에 전광판을 장치한 트럭을 보내 시위에 나섰다.
트럭에는 ‘비효율적인 인원 절감 무너지는 서비스 질’, ‘이익은 본사 덕 손해는 파트너 탓’, ‘고객과 파트너가 없으면 스타벅스도 없습니다’ 등의 문구가 띄워졌다. 스타벅스 직원들이 트럭 시위를 진행한 것은 3년 만이다.
해당 시위는 지난 17일부터 27일까지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사내 게시판을 통해 준비됐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직원들은 블라인드 게시판을 통해 운영의 무능력에 따른 책임을 지고, 전략실이 합리적인 매출 목표를 부과할 것을 촉구하며 오는 31일까지 스타벅스코리아 사내 게시판을 통해 응답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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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시위는 오늘과 내일 이틀간 진행되며, 직원들은 사측이 무응답으로 일관할 시 2차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사내 소통 기구인 행복협의회 등을 통해 파트너들과 근무환경 개선 및 운용 효율화 등에 대해 정기적인 소통을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 파트너들의 의견을 경청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