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힘토크 센서 기업 에이딘로보틱스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로보월드' 전시회에 참가해 신제품 '스마트 6축 힘·토크 센서 키트'를 선보였다.
신제품은 로봇의 힘을 측정하고 충돌을 감지할 수 있는 로봇 부품이다. 에이딘로보틱스가 기존에 선보이던 힘·토크 센서에 약 10가지 이상의 부속품을 결합해 보다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협동로봇 브랜드별 맞춤 커스텀 키트 제작이 가능하다. 티칭팬던트 내 손쉬운 연결을 지원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 'RB' 라인과 뉴로메카 '인디' 시리즈 협동로봇 전용 2가지로 먼저 제품화했다. 이 밖의 파트너사도 모집 중이다.
특히 기존 제품과 같이 에이딘로보틱스가 확보하고 있는 '프린지 효과' 기반 차세대 정전용량 측정방식 기술이 적용됐다.
폴리싱과 샌딩, 그라인딩 등 힘 제어 기술이 필요한 다양한 공정에 응용할 수 있다. 케이블이나 부품을 조립하는 공정, 일반 산업용 제조와 협동로봇, 스마트팩토리·자동화 라인 등에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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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초소형 6축 힘·토크 센서가 내장된 '인간형 로봇핸드'도 전시했다. 최대 15kg 무게의 물체를 들어 올릴 수 있다. 힘 센서를 결합해 과일 등 손상되기 쉬운 물체도 높은 신뢰도로 핸들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로보월드는 산업통산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다. 올해 국내외 총 291개 업체가 약 880개 부스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