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린로보틱스, 로보월드서 '조리로봇' 선봬

로보틱웍·소스메이커 동작 시연

디지털경제입력 :2024/10/27 09:28

만다린로보틱스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로보월드' 전시회에 참가해 조리로봇 기술을 소개했다.

만다린로보틱스가 전시한 '로보틱웍'은 세계 최고 요리사들의 웍질 영상을 분석하고 이에 맞게 움직임을 구현한 로봇이다. 실제 요리사가 사용하는 웍과 화구에 설비를 더한 형태다.

웍질을 대신해주는 로봇 특성상 재료를 투입해주거나 접시에 담는 일은 사람이 해줘야 한다. 조리에 전문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많은 요리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만다린로보틱스가 '2024 로보월드'에서 소개한 조리로봇 로보틱웍 (사진=지디넷코리아 신영빈 기자)

조미료를 정량 도포하는 장치인 '로보틱소스메이커'도 선보였다. 어떤 조리원이 상주하더라도 별도 교육 없이 균일한 맛을 낼 수 있고, 조미료 관리가 용이해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을 중점으로 소개했다.

이 밖에도 로보틱웍이 여경래 셰프와 펼친 요리대결 예고편도 상영했다. 만다린로보틱스는 앞서 여 셰프에 도전장을 내고 블라인드 대결을 진행한 바 있다. 결과는 오는 11월 말 EBS '미래직업 다큐멘터리'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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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린로보틱스 관계자는 "로봇 공학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전문 요리사의 맛을 재현하고 미래형 키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독보적인 조리로봇 솔루션으로 보다 쉽고 편하게 맛있는 음식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보월드는 산업통산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다. 올해 국내외 총 291개 업체가 약 880개 부스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