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게임 전용 앱 새로 만든다…"아이폰용 엑스박스"

앱스토어·게임센터 기능 통합

홈&모바일입력 :2024/10/23 09:57    수정: 2024/10/24 09:26

애플이 스팀이나 XBOX와 유사한 게임 전용 앱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내에서 게임만 따로 다운로드하고 구독 관리할 수 있는 iOS 전용 앱 개발 중이다. 

앱스토어와 게임센터 기능을 한곳에 통합한 앱으로, 기존 프로필과 통합할 수 있다.

새로운 앱은 여러 탭을 포함할 예정인데, 여기에는 플레이 나우 탭과 사용자 게임, 친구 등을 위한 탭을 포함한다. 새로운 앱에서는 앱스토어와 애플 아케이드 게임 모두 포함할 예정이다.

게임센터 (사진=애플 홈페이지)

이 앱은 특별 게임 이벤트와 중요 업데이트 정보도 알려준다. 또 페이스타임과 아이메시지를 통해 플레이어들 간의 소통을 돕는 기능도 실험 중이다. 

새로운 앱은 아이폰용 엑스박스 앱과 유사하게 작동할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들은 자신의 상태와 친구의 활동을 살피며, 새로운 게임을 검색하고 자신의 게임 라이브러리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은 새로운 앱을 통해 게임 이용자들에게 자사 기기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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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애플은 애플 아케이드를 통해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애플TV 등에서 게임에 접근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앱 스토어와 통합해 있으며, 월 요금은 6.99달러다. 

다만, 새로운 게임 앱을 애플이 내년 업데이트할 iOS18에서 도입할 계획인지, 아니면 iOS19 일환으로 선보일 계획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