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레터, 사우디 '그린써클'과 파트너십 체결…중동 시장 본격 진출

사우디 시장 보안 수요 증가…이메일·파일 보안 솔루션 공급해 현지 보안 발전 기여

컴퓨팅입력 :2024/10/22 12:06

시큐레터가 사우디아라비아 IT기업과 손잡고 중동 시장에 본격 진출해 현지 보안 기술 발전과 국내 IT 시장 확장을 위해 속도를 낸다.

시큐레터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그린써클(Green Circle)과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협약은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원하는 '2024년도 한국형 보안 모델 해외 타당성조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사이버 보안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으며 사이버보안청(National Cybersecurity Authority)을 설립하는 등 국가 차원에서 사이버 보안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그린써클은 시큐레터의 이메일 및 파일 보안 솔루션을 현지에 공급해 사우디의 보안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시큐레터가 사우디 IT기업 그린써클과 MOU를 체결했다. (사진=시큐레터)

시큐레터는 비실행형 파일의 악성코드 진단 기술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동화된 리버스 엔지니어링 기반 분석과 콘텐츠 무해화(CDR) 기술을 통해 높은 수준의 보안을 제공한다. 특히 시큐레터의 솔루션은 악성코드 탐지 속도와 정확성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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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의 필요에 따라 체결된 이번 협약은 시큐레터가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큐레터는 이미 사우디 내 기업들과 협력해 그룹웨어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공식으로 이를 론칭한다.

임차성 시큐레터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우리에게 중요한 시장"이라며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