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IPO)를 진행 중인 더본코리아의 공모가 산정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7일 진행된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 공모가 산정 방식에 문제가 있다”며 “상장 공모가 산정 시 프랜차이즈 기업이 아닌 CJ씨푸드, 대상, 풀무원, 신세계푸드 같은 식품제조유통 전문 기업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 15.78배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상장할인율도 코스닥 상장 기업 평균인 최소 22.2%, 최대 36%를 밑도는 최소 8.09%, 최대 24.50%를 적용한 것이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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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더본코리아가 2008년부터 50개의 브랜드를 운영해왔지만, 현재 살아남은 브랜드는 절반인 25개에 불과하고, 프랜차이즈 평균 운영 기간이 7.7년인 반면, 더본코리아는 그 절반 이하인 3.1년에 불과하다는 점을 들어 기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상장이 개인의 치부 수단으로 전락해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하는 악순환이 반복되서는 안된다” 며 “건전한 상장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금융 당국이 IPO 과정을 꼼꼼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