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네트워크의 운용과 관리를 전담하는 자회사를 설립한다. 지역광역본부 산하에 망 유지보수와 개통 관련 업무조직을 자회사로 이관하고 인력을 재배치하는 것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오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네트워크 설계, 운용, 유지보수를 전담하는 자회사 2개의 신설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신설 자회사는 매년 1월 출범을 목표로 하고 현물출자에 나선다.
가칭 KT OSP는 선로 통신시설 설계와 고객전송 업무를 맡게 되고, KT P&M은 국사 내 전원시설 설계와 유지보수, 도서 네트워크 운용을 맡는다.
예정 출자금은 각각 610억원, 100억원이다.
고객민원 업무와 엔터프라이즈부문의 마케팅 직원 일부는 그룹사인 KT IS와 KT CS로 일부 이관한다.
이와 함께 희망퇴직을 단행키로 했다. 10년 이상 근속한 현장인력과 정년을 1년 남긴 직원이 대상이다. 신설법인 또는 그룹사 전출을 원하지 않는 직원 대상이다.
관련기사
- 김영섭 KT "대한민국을 ‘글로벌 AI·클라우드 허브’로"2024.10.10
- KT,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로 혁신과 보안성 모두 잡는다2024.10.10
- KT, MS와 '한국형 특화 AI' 개발..."AX 전문 기업 설립해 선두주자로"2024.10.10
- 유상임 장관 "KT 최대주주 변경, 충분히 심사했다"2024.10.08
희망퇴직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11월4일까지다.
KT 측은 이에 대해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