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6 프로 맥스의 마진은 약 60%"

시장조사기관 TD코웬 자료

홈&모바일입력 :2024/10/03 07:53    수정: 2024/10/03 16:10

애플이 아이폰16 프로 맥스를 한 대 팔아 남는 마진이 제품 가격의 약 6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TD 코웬(TD Cowen)이 공개한 아이폰16 프로 맥스와 아이폰15 프로 맥스의 부품 원가(BOM) 자료를 보도했다.

아이폰16 프로 맥스 (사진=씨넷)

자료에 따르면, 더 커진 디스플레이와 더 큰 배터리, 새로운 카메라 컨트롤 버튼에 애플 인텔리전스를 염두해 두고 개선된 더 빠른 A18 프로 칩에도 불구하고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부품원가는 485달러로 조사됐다. 이는 전작인 아이폰15 프로 맥스의 453달러에 비해 32달러 가량 소폭 올랐다.

부품 원가에는 연구개발(R&D)과 배송 비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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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TD코웬

작년 아이폰15 프로 맥스의 BOM이 아이폰14 프로 맥스에 비해 12% 더 올랐던 것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으로,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전체 마진은 약 60% 수준으로 확인됐다.

아이폰16 프로 맥스에서 가장 비싼 부품은 더 큰 6.9인치 화면과 테트라프리즘 카메라 키트로, 둘 다 아이폰15 프로 맥스에 비해 가격이 약간 올랐다. 새로운 LPDDR5X 메모리 기술도 스토리지 메모리와 칩셋과 마찬가지로 이전 모델보다 더 비싸다. 또, 새롭게 도입된 카메라 컨트롤 압력 감지 버튼의 원가는 총 19달러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