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자동화 전문기업 랑데뷰는 일본 J-AGRI 박람회에서 자율주행 기반 하이테크 온실 자동화 로봇 '헤르마이'와 '파밀리-X'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J-AGRI는 일본 최대 농축산업 전시회다.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다.
헤르마이와 파밀리-X는 자율주행 기술과 정밀 농업 솔루션을 결합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로봇이다.
헤르마이는 수송과 방제, 예찰 등 작업을 지원한다. GPS 없이도 정밀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첨단 다중 센서 융합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아이오크롭스의 데이터 기반 농작업 관리 솔루션 '에이션' 서비스를 연동했다.
파밀리-X는 저비용 솔루션으로 제한된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고 있다. 온실 내 레일을 따라 이동하며 방제·수확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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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홍 랑데뷰 대표는 "스마트 농업 기술로 세계 농업 지속 가능성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겠다"며 "국내 로봇 기술로 해외 농업 시장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랑데뷰는 내년에 수확 작업이 가능한 로봇도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