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릴스는 HD현대중공업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차세대 액화천연가스(LNG) 화물창의 생산 자동화 시스템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브릴스 인천 송도 사옥에서 진행됐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와 브릴스 전진 대표, 김용복 부사장, 연구에 참여할 연구진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선박 산업의 미래를 혁신할 AI 기반 선박 제조 자동화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선박 제조에 필요한 종합적인 기술 분석과 평가, ROI 계산, 안전성 확보 등을 위한 첨단 기술 기반의 선박 제조 표준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특히 LNG 선박 제조에 필수적인 차세대 화물창의 생산 자동화 연구개발에 주력한다. 자동 설치·이동 기술 개발, 제조 선박 내 물류 관제와 작업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AI 안전관제 시스템 도입 등으로 선박 제조 과정에서 요구되는 복잡한 작업을 자동화한다. 휴먼에러 최소화와 생산성·품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브릴스는 LNG 선박 제조에 필요한 AI 첨단 공법 자동화 기술을 개발하고 더 나아가 선박 제조에 자동화 기술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HD현대중공업과 함께 공법을 표준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은 줄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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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 브릴스 대표는 "선박 제조 분야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고 국내외 시장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LNG 선박 제조 기술의 패러다임 변화를 가속화하고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브릴스는 2015년 설립 이후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 잡으며 로봇 시스템 설계부터 개발, 사후관리 서비스(A/S)까지 모든 분야에서 로봇 표준화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산업용 로봇, 협동로봇, 방폭형 협동로봇 등을 직접 생산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