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에이에이(SDAA)가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인공지능(AI) 진료협력플랫폼 공동 개발 및 상용화에 나선다.
두 기관은 23일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구성욱 병원장과 이봉규 SDAA 대표를 비롯해 이영목 진료부원장과 안수민 진료협력센터소장 등이 참석했다.
MOU에 따라 SDAA는 지금까지 개발한 전원 및 진료협력 관련 시스템을 의료기관 간 진료정보교류 업무에 적용한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진료정보 공유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병원 이용과 전원의 전 과정을 지원하게 된다.
기대효과는 입원과 전원 시 정보 탐색 수고 절감이다. 안전하고 연속적인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는 취지. 상급종합병원은 병상 회전율 제고로 경영 효율도 기대할 수 있다. 2차 및 요양 병원의 경우, 공실률 개선과 병원 홍보 효과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봉규 대표는 “플랫폼을 통해 의료진의 업무 경감 및 병원간 빠른 진료 정보 교류가 가능하다”라며 “2차 및 요양 병원의 환자 유치와 의료수익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성욱 병원장도 “진료협력업무의 디지털 전환에 노력할 것”이라며 “병원경영 효율화를 제고하고 다채널 동시 정보 공유로 신속한 의사결정이 지원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SDAA는 연세대에서 CISO와 CPO를 역임한 이봉규 교수가 지난 2020년 교원 창업한 벤처기업이다. 회사는 연세대의료원과 환자 전원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