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가 캔 칵테일 시장 확대를 위해 증류주 기업 바카디와 손잡고 ‘캔 럼 앤 콜라’를 선보인다.
코카콜라와 CNBC 등에 따르면 양사는 2025년 멕시코와 일부 유럽 시장, 미국에 해당 제품을 처음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카콜라의 이번 발표는 캔 칵테일 시장의 성장을 반영한 것이라고 CNBC는 분석했다. 미국 증류주 협회의 연례 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사전 혼합 칵테일(RTS)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6.7% 증가한 28억 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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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코카콜라는 2021년 토포 치코 하드셀처(Topo Chico Hard Seltzer)를 출시하며 캔 칵테일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잭 다니엘의 모기업인 브라운포먼(Brown-Forman)과 협력해 ‘잭 앤 코크’를 미국에 출시했고 같은 해 코카콜라 브랜드 스프라이트는 앱솔루트 보드카와 손잡고 두 가지 버전의 사전 혼합 칵테일을 선보였다.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성장하는 알코올 즉석음료 시장을 포함해 종합 음료 회사로서 포트폴리오를 계속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