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가 추석 연휴를 맞이해 추캉스(추석+호캉스) 수요를 겨냥한 각종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추석을 맞아 전국 10곳의 롯데시티호텔 및 L7호텔에서 컴포트 웰니스 브랜드 라운드어라운드와 연계한 ‘추석 업그레이드 패키지’를 선보였다.
추석 패키지는 오는 19일까지 예약이 가능하며 객실 1박과 뷰티 아이템 키트로 구성됐다. 가능한 경우 예약한 객실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객실이 제공된다.
라운드어라운드의 그린티 라인 상품 샘플로 구성된 키트에는 클렌징 폼, 수분 선크림, 톤업 선크림, 클렌징 밤과 엽서 등이 포함됐으며 1박당 2세트가 제공된다.
지난 6월 개관한 L7 해운대는 에어부산과 제휴를 맺고 12월 얼리버드 항공권 발권자를 대상으로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2일까지 에어부산의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페이지를 통해 12월 국내선 항공권을 발권하면 추첨을 통해 3인에게 L7 해운대의 숙박권을 증정한다. 비행기 탑승기간은 12월 1일부터 31일까지다.
서울신라호텔도 추석 연휴를 맞아 ‘추캉스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명절 시그니처 패키지 ‘골든 홀리데이’는 지난 설 선보였던 플라멩코 공연이 인기를 얻자 발레 공연을 추가해 진행한다. 14일과 16일은 발레콘서트를, 15일과 17일은 플라멩코 콘서트를 진행한다. 콘서트 전에는 샴페인 리셉션도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해당 패키지는 객실 1박과 콘서트 관람(2인), 샴페인 리셉션(2인), 무료 발레파킹(1회) 등으로 구성됐으며 투숙 기간은 14일부터 17일까지다.
영빈관에서는 가족 고객을 대상으로 한 ‘원더풀 피스트’ 패키지를 마련했다. 아이들은 영빈관 후정에서 마술쇼를 관람하고, 어른들은 스토리가 있는 와인 셀렉션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플라자는 객실 패키지 ‘럭키 홀리데이’를 한시적으로 출시했다.
해당 패키지는 디럭스 객실 1박과 스크래치 쿠폰 1매로 구성됐다.
당첨 선물은 ▲더 플라자 숙박권 ▲세븐스퀘어 2인 식사권 ▲자체브랜드(PB) 상품 ▲블랑제리 더 플라자 아메리카노 교환권 등이 있다. PB 상품은 호텔 시그니처 향을 담은 차량용 디퓨저와 퍼퓸 핸드크림, 양말이 제공된다.
패키지 이용 고객은 피트니스클럽과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투숙 기간은 9월 13일부터 20일까지다.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다음달 13일까지 ‘골든 홀리데이’ 패키지를 전국 14곳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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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패키지는 추석 연휴에 맞춰 2박 이상 예약 가능한 특별 기획전으로 ▲객실 2박 또는 3박 ▲투숙 기간 내 조식 1회 ▲투숙 기간 내 디너 1회(디너 뷔페, 바비큐 세트, 투고 박스) 등으로 구성됐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평소 외국인 투숙률이 높은 서울 시내 특급 호텔도 명절 기간 내국인 투숙률이 높게 나타난다”며 “올해 가장 긴 연휴 기간에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패키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