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패럴림픽 폐막…이재용도 칭찬한 '갤럭시 마케팅'

1만5천여 대 갤럭시 제품 운영에 활용…플립6 '빅토리 셀피' 첫 도입

홈&모바일입력 :2024/09/12 08:51    수정: 2024/09/12 09:34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이 지난 8일(현지시간) 패럴림픽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삼성전자가 스포츠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는 평가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의 공식 파트너 삼성전자는 브랜드 가치인 '개방성'을 기반으로 '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는 캠페인 메시지와 함께 모바일 기술을 선보였다. 

(왼쪽부터) 2024 파리 패럴림픽 휠체어 펜싱 여자 플뢰레(스포츠 등급 B) 공동 취재구역(Mixed Zone)에서 송샤오(Song Xiao. 중국), 사이수니 자나(Saysunee Jana, 태국), 베아트리체 비오(Beatrice Maria Vio Grande, 이탈리아) 선수가 빅토리 셀피를 찍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2024 파리올림픽에선 역대 올림픽 최초로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이 직접 셀피를 찍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이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감동과 영광의 순간을 촬영했다.

삼성전자는 1만 7천여명의 선수들에게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했고, 선수들은 올림픽 에디션이 제공하는 다양한 특화 서비스와 앱을 사용할 수 있었다.

올림픽 운영 스탭과 자원봉사자가 파리 콩코르드 광장 경기장 근처 사무실에서 ‘갤럭시 북’ 노트북을 사용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이번 올림픽·패럴림픽에서는 갤럭시 스마트폰 7천여 대, 갤럭시탭 시리즈 3천여 대, 갤럭시북 시리즈 5천여 대 등 총 1만5천여 대의 갤럭시 제품이 운영에 활용됐다. 

올림픽 개막식과 요트 경기 중계에는 250대 이상 갤럭시 스마트폰이 360일간의 기술 테스트를 거치고, 100명 이상 전문가와 함께했다. 

삼성전자는  IOC, 올림픽 방송 서비스(OBS), 다양한 올림픽 파트너들과 협력해 파리 센강의 올림픽 개막식과 마르세유에서 열린 올림픽 요트 경기에 250대 이상 갤럭시 S24 울트라를 설치했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위치한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 입장하기 위해 대기하는 올림픽 팬들과 방문객들 (사진=삼성전자)

파리 곳곳에서 운영한 총 4개의 삼성 올림픽 체험관은 올림픽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아 35만명이 넘게 방문했다. 여기에 올림픽·패럴림픽을 빛낸 선수들도 연이어 방문해 화제를 모았다. 

팀 삼성 갤럭시 선수들은 체험관에서 ‘팀 삼성 갤럭시와의 대화’ 세션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기도 하고, ‘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 주제와 관련된 경험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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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삼성 갤럭시 멤버 선수들이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선수촌 내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방문하여 단체 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체험관 방문객들은 삼성의 올림픽 헤리티지 역사를 듣고, 스케치 변환, 통역 등 올림픽을 테마로 구현된 다양한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하며 삼성 올림픽 핀을 수집했다. 핀을 수집하고 교환하는 핀 트레이딩은 올림픽을 즐기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는데,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서 선수들과 팬들은 삼성 올림픽 핀을 모으고 교환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약 보름 동안 프랑스 파리 올림픽 출장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당시 "선수들이 갤럭시Z플립6로 셀카를 찍는 마케팅이 잘 된 것 같아 보람이 있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