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큐코리아가 레이저 광원을 적용한 원칩DLP 방식 고광량 프로젝터 'W5800'을 공개하고 내달 10월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6일 오후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용산에서 진행되는 '홈시어터&하이파이 오디오쇼'(KALS 2024) 행사장에서 만난 벤큐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 홈시어터용 하이엔드 프로젝터 출시가 약 4년간 멈춰 있었지만 올해부터 이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달 출시될 W5800은 광원으로 LED 조명 대신 청색 레이저를 이용해 최대 밝기를 2천600 안시루멘으로 끌어올렸다.
4K 해상도는 네이티브로, 풀HD(1920×1080 화소) 영상은 프로젝터 내부에서 업스케일 이후 출력한다. HDR10, 돌비비전, HDR10 플러스 등 HDR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동적 명암비는 최대 2백만 대 1이며 디지털 영화 산업의 색상공간 표준인 DCI-P3를 100% 충족한다. 생산 후 각 제품마다 개별 색상 조정을 거쳐 델타E 수치(색상편차)를 2 이하로 낮춰 시장에 출하된다.
작동시 소음을 30dB(데시벨) 이하로 낮추고 내부 공기 순환 구조를 개선해 열로 인한 제품 고장/손상 가능성을 낮췄다. 권장 스크린 크기는 150인치에서 200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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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큐코리아 관계자는 "명부·암부 표현에 영향을 미치는 그레이스케일 조정값을 11단계로 세분화해 밸런스를 향상시켰고 화면을 여러 개로 분할해 구역별로 밝기를 조정하는 '로컬 콘트라스트 인핸서' 기능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벤큐코리아는 6일부터 3일간 KALS 2024 행사장에서 제품 시연과 설명회를 진행한다. 국내 전파인증 절차를 거쳐 10월 경 출시 예정이며 출고가는 700만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