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당 하원 의원, 오픈씨 규제 나선 SEC 비판..."명백한 권력 남용"

명확하고 공정한 규정을 마련할 것을 촉구

디지털경제입력 :2024/08/29 08:55

미국 민주당 소속 와일리 니켈 하원 의원이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소송 위협을 받았다며 SEC의 강압적인 집행 방식을 비판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와일리 니켈 의원은 X(구 트위터)에서 SEC의 규제를 통한 집행 방식을 두고 "신뢰와 투명성을 훼손하는 명백한 권력 남용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SEC가 미국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진전을 저해하려고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SEC가 의회와 협력해 가상자산과 웹3 기술을 규제할 명확하고 공정한 규정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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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씨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는 지난 28일 SEC로부터 웰스 노티스(사실 관계 해명 요청)를 받았다고 밝혔다.

디크립트는 이 통지가 SEC가 가상자산에 대한 감시를 확대한 것을 의미하며, NFT를 SEC가 이전에 증권으로 간주했던 가상자산 또는 대체 가능한 토큰과는 다른 자산 유형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