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두시랩, '2024 경기도 기후테크 콘퍼런스' 참가···체험부스 운영

29~30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서 열려...QR 코드 찍고 탄소발자국 확인 가능

중기/스타트업입력 :2024/08/29 08:06

 지구테크 스타트업 오후두시랩(각자대표 설수경, 오광명)은 29~30일 경기도 판교 경기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리는 '2024 경기도 기후테크 콘퍼런스’에 참가해 자사의 탄소관리 솔루션 ‘그린플로’를 선보이고, 체험존을 통해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 기후테크 콘퍼런스'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장이다. 기후 문제 관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후테크 산업 전반에 걸친 최신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세미나, 혁신적인 기술 아이디어를 겨루는 기후테크 경진대회, 스타트업들이 투자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투자유치 피칭데이 등으로 구성됐다.

오후두시랩은 이번 행사에서 기후테크 기술 전시관, 기후테크 기술 체험관, 미래 기후직업 홍보관 등 총 3곳의 공간에서 전시를 운영한다. 기업의 사업장 단위 탄소회계 솔루션 ‘그린플로 비즈니스'와 제품 탄소발자국 및 저감 효과 측정 솔루션 ‘그린플로 임팩트'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탄소배출량 관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오후두시랩 부스에 방문해 탄소배출량 측정 서비스를 경험해 볼 수 있다.

특히, 오후두시랩은 기후테크 기술 체험관에서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타가(TAGA) 제품의 환경 영향 정보를 소비자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임팩트 라벨 서비스를 최초로 공개한다. 샴푸 및 로션 등 제품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제품 전 생애주기(LCA) 기반 탄소배출량, 소재 및 재활용 가능성, 탄소 상쇄, 국제 비건 인증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웹페이지로 연결된다. 이는 EU가 도입 예정인 ‘디지털 제품 여권(DPP)’과 유사한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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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제품 여권(DPP)은 제품에 대한 모든 정보를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제도로, 유럽연합(EU)이 2022년 에코디자인 규제안을 발표할 때 EU 역내에 유통되는 모든 제품에 DPP를 적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하면서 탄소국경조정메커니즘(CBAM)과 함께 또 다른 무역 장벽으로 여겨지고 있다.

설수경 오후두시랩 각자대표는 “탄소중립과 지속가능성은 이미 세계적인 대세로 자리 잡았다"며 "오후두시랩은 디지털 기반으로 기업 및 협력사, 규제 기관은 물론 소비자들에게도 투명한 탄소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더욱 스마트하고 편리하게 측정하고 공개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