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26일 오전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렉라자(레이저티닙) 병용요법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기념해 특별 조회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렉라자의 개발과 임상 등의 주역들이 모여 개발과정을 공유했다. 렉라자는 국내 혁신신약으로는 9번째이자, 국산 항암제로는 처음으로 미 FDA의 승인을 받았다.
조욱제 대표는 “승인을 받기까지 코로나 팬데믹·국제 전쟁 등 여러 위기가 있어 임상 진행이 원활하지 않은 등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임직원들과 여러 관계자들의 노고로 가능했던 일이며 이번 승인을 시작으로 R&D성과를 지속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동석한 조병철 연세암병원 교수는 “이번 미FDA 승인은 나 혼자만이 아닌 모든 이들이 하나의 팀이 되어 노력한 덕분”이라며 “글로벌 표준인 미국에 항암제로서 첫 발을 내딛은 것은 기념비적인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