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인재에 진심"...엘리스그룹, AI 개발자 적극 영입

지난 달 ‘알고리즘 코드 챌린지’에 3천600명 이상 지원하기도

중기/스타트업입력 :2024/08/23 09:17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에 실력 있는 AI 개발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엘리스그룹은 지난해부터 생성형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AI 전용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화하며 이를 이끌어 나갈 개발자 채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에만 이미 국내외에서 20여 명의 엔지니어를 영입했고, 애플·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국내 대기업 출신의 우수 인력도 합류했다.

개발자 대상 기업 인지도가 높아지며 우수한 프로그래밍 인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7월 엘리스그룹이 개발 문화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알고리즘 코드 챌린지'에는 예선 참가자 모집부터 3천600명 이상이 지원하며 관심을 모았다. 특히 뛰어난 프로그래밍 역량을 가진 이들이 오프라인 본선 현장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 7월 27일 엘리스랩 서울센터에서 열린 ‘알고리즘 코드 챌린지’ 수상자들과 엘리스그룹 김수인CRO(앞줄 중앙)

본선 결과, 대상은 서울대 컴퓨터공학부를 졸업하고 현재 미국 스타트업에서 백엔드 개발자로 재직 중인 윤지학 씨와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후 개발자로 재직 중인 박성관 씨가 공동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서울대 졸업 후 미국 조지아텍 진학을 앞둔 조승현 씨가, 장려상은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재학 중인 김세빈 씨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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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학 씨와 조승현 씨는 학부생 시절 세계 최대 규모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ICPC 월드파이널)'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프로그래밍 실력자로 개발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는 익히 알려져 있다. 두 수상자를 포함해 이번 알고리즘 코드 챌린지의 수상자 전원은 ICPC 메달리스트 출신으로 나타났다. 뛰어난 역량의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수준급의 대회가 펼쳐졌고, 수상자들 역시 기존 대회에서 만났던 실력자들을 만나 의욕을 높일 수 있었던 오프라인 대회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AI 모델 개발 전반에 최적화한 AI 솔루션을 위해서는 우수한 개발자 영입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개발자 중심의 다양한 행사를 직접 운영하거나 참여하는 식으로 개발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며 "국내외에서 우수 개발자들이 찾아오는 만큼 이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이들과 함께 국내외 AI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글로벌 AI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