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16일 오전 대양홀에서 제82회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130명, 석사 514명, 학사 872명 등 총 1516명이 학위를 받았다
특히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가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세종대는 이 대표가 "그동안 우리나라의 경제·경영계를 비롯해 ICT 분야에서 이룬 지대한 업적과 남다른 공헌을 높이 평가해 명예경영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엄종화 세종대 총장은 “이주완 대표는 1998년 창업 이후 25년간 ICT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으며 2009년부터는 클라우드 사업을 선도, 메가존클라우드를 국내와 아시아에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분야의 1위 기업으로 발돋움시킨 기업인”이라며 “지난 2022년 기업가치 2조 4000억 원으로 평가를 받으며 메가존클라우드를 업계 최초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킨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세종대, 2025학년도 수시모집 1617명···다음달 10~13일 원서 접수2024.08.15
-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 "언더그라운드 시티 건설 필요"2024.04.19
-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 "가덕도 신공항 잘 수정하면 563조 수입"2024.03.23
- 배달앱 수수료 7.8%로 인하...'배민 상생안' 극적 합의2024.11.14
학위수여식은 △개식선언 △국민의례 △성경봉독 및 기도 △식사 △축사 △축가 △학위수여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엄 총장은 학위수여식 식사에서 졸업생들에게 “우리가 살아가야 할 시대는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전대미문의 대혁명기를 맞이하고 있다. 기존 일자리의 절반이 사라질 것으로 예측되며, AI가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한 시대에서는 지식과 인공지능을 결합할 수 있는 융합 능력과 민첩한 대응력이 필수"라며 "실패는 필수 과정이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새로운 재능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태도다. 인생에서 일어나는 일의 10%는 피할 수 없지만, 나머지 90%는 그에 대한 우리의 태도에 달려 있다. 긍정적인 태도는 우리의 미래를 바꿀 수 있으며, 주변 환경을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밝고 명랑한 태도로 인생을 살아가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