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기자재 전문기업 현대힘스는 올해 반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1천127억원, 영업이익 128억원, 당기순이익 94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42%, 55% 증가한 수치다.
2분기 매출은 576억원, 영업이익 69억원, 당기순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
현대힘스 측은 "조선업 호황에 맞춘 생산능력 확대와 환경사업부문인 자회사 원하이테크의 수주호조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역시 주요 고객사들의 수주 잔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생산량 확대와 더불어 높은 생산효율이 이루어진 만큼 성장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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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대힘스는 친환경 에너지 운송량 증가를 기회로 삼아 선박용 독립형 탱크부문에서 현재 제작중인 액화석유가스(LPG) 탱크의 생산 확대와 암모니아, 액화이산화탄소 등 독립형 탱크 생산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초 경기도 화성시에 자회사 원하이테크의 신규 공장 완공으로 환경분야 사업확장을 진행하는 등 미래 성장 동력도 지속 확보해 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