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사장, 인천 화재 입주민 만나…"45억원 불충분시 추가 지원"

카테크입력 :2024/08/15 00:00    수정: 2024/08/16 13:15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은 14일 인천 청라 입주민 간담회를 진행하고 나온 자리에서 "이미 지원한 45억으로 충분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인도적 차원의 추가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1일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벤츠 EQE 전기차 화재로 피해를 본 아파트 주민들에게 45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부사장 이상 임원들이 현장을 찾아 피해주민과 만났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

업계에 따르면 바이틀 사장은 이날 인천 청라의 한 교회에서 메르세데스-벤츠 EQE 350+ 화재로 피해를 본 인천 청라 입주민을 찾았다. 오후 7시 20분부터 약 2시간 반 이상 입주민 대상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화재 사고에 사태 수습과 보상 대책 등의 논의가 오갔다.

바이틀 사장은 "주민분들이 이런 상황에 처한 것이 유감이고 안타깝게 생각하며 이 자리에서 주민분들의 말씀을 듣고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들었다"며 "화재의 근본적인 원인을 밝히고 결과에 기반해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특히 그는 "벤츠코리아의 우선순위는 안전"이라며 "안전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벤츠코리아는 14일부터 전국 75개 공식 서비스 센터를 통해 전기차 무상 점검을 시작했다. 또한 지난 9일 사회복지법인을 통해 화재 사고로 피해를 입은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45억 원 규모의 지원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