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룰스가 인공지능(AI) 역량 강화의 결과로 매출·영업이익에서 큰 증가세를 보였다. 올 하반기에는 기존 제품 개발과 디지털 전환(DX) 강화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노룰스는 반기 검토보고서를 통해 2분기 매출액이 55억원, 영업이익이 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1천102.4% 증가한 수치다.
이노룰스의 이번 실적 성장은 수주잔고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와 AI 역량 강화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3년 기말 기준 수주잔고는 164억원에 달하며 신규 수주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영업이익과 급격한 성장은 원가율 하락과 이자수익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관련기사
- 이노룰스, 조직 개편으로 AI 전담 부서 대폭 늘린다2024.08.12
- [컨콜] 삼성SDS "생성형 AI, 공공·유통·제조업종으로 확산 전망"2024.04.25
- IPO부터 코스닥 이전 상장까지..."자본시장 문 두드리는 보안기업"2024.03.14
- 삼성바이오로직스, 올해 3조5000억원 수주…전년 실적 두 배 껑충2023.11.28
이노룰스는 AI 전담 조직을 대폭 확대하며 AI 기술을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개발과 기존 제품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DX)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길곤 이노룰스 대표는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수주 성장을 이어가며 하반기에도 의미 있는 수주 계약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한다"며 "첨단 AI 기술을 활용해 시장 우위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