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처음으로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11일 현대차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대차 10종, 제네시스 3종 등 13종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가 게시됐다.
공개 대상인 현대차 10종은 단종된 아이오닉을 포함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캐스퍼, ST1, 포터 등이다.
이 중 코나 일렉트릭에는 세계 1위 배터리 업체인 중국 닝더스다이(CATL) 배터리가 장착됐고, 나머지 9종 차량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관련기사
- 벤츠, 인천 전기차 화재 피해 주민에 45억원 지원2024.08.09
- 신호 맞춰 횡단보도 건너고 최적 경로 찾고…더 똑똑해진 배송로봇2024.08.09
- 1톤 전기트럭 BYD T4K…이달에 사면 900만원 추가 할인2024.08.09
- 국내 최초 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1기생 OT 개최2024.08.09
제네시스 전기차인 GV60·GV70·G80 등 3종에는 모두 SK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한편 정부는 오는 12일 '전기차 화재 관련 긴급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9월 초 공개할 전기차 화재 관련 종합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며, 대책에는 배터리 제조사 공개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