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인천 전기차 화재 피해 주민에 45억원 지원

카테크입력 :2024/08/09 20:31    수정: 2024/08/10 19:41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벤츠 EQE 전기차 화재로 피해를 본 아파트 주민들에게 조건없이 45억원을 기부하겠다고 9일 밝혔다.

오노레 츄크노 벤츠코리아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과 킬리안 텔렌 제품·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인 부사장 등 임원들은 이날 오후 7시께 사고 현장을 찾아 피해 주민들과 만났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사고에 따른 피해 복구와 주민 생활 정상화를 위해 45억원을 긴급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지난 8일 오전 인천 서구 당하동 자동차 공업소에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벤츠 전기차가 옮겨지고 있다. 이날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벤츠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2차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사진=뉴시스)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지원금을 한 시민단체에 전달하고, 이 시민단체가 이 아파트 주민들을 지원하는 식으로 지원금이 전달될 것으로 알려졌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피해 주민을 위해 인도적인 차원에서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