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가상화 및 메타버스 오피스 전문기업 틸론(대표 최백준)이 제주도와 손잡고 넷 제로(Net-Zero) 데이터 센터 구축에 나선다. 이와관련, 틸론은 9일 제주도청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 '2035 탄소중립 및 디지털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넷제로 데이터 센터 설립을 통해 디지털 혁신과 일자리 창출, 융복합 산업 육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제주도가 제시한 2035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고 있다. 협약에 따라 틸론은 제주도와 함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데이터 센터 구축 및 디지털 혁신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협약 주요 내용은 ▲Net-Zero IDC 구축(40MW급)을 통한 데이터 탄소중립 모델 구현 ▲디지털 콘텐츠 ‘기획·설계·제작·저장·서비스’가 가능한 국내 최초 ‘Tourism RE100 IDC' 단지 조성 ▲XR 스테이지· 3D 메타버스 활용 콘텐츠 제작 및 체험관 구축 협력 ▲IDC 및 디지털 연관산업 구축을 통해 지역인재 채용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 ▲제주형 그린수소 경제모델 구현과 디지털 혁신 협력 ▲제주 환경, 역사, 관광 분야와 연계한 융복합 산업 육성 협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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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악식에서 틸론 최백준 대표는 '2035 탄소중립 비전 실현과 디지털 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발표, 넷제로 IDC 중요성과 역할을 설명했다. 틸론은 제주도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넷 제로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사용처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 센터 구축과 연관, 제주의 디지털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협약을 통해 틸론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함께 전후방 연관 산업 활성화, 제주 지역의 IT 기업 유입 가능성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XR 스테이지와 3D 메타버스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인프라를 조성해 제주 환경, 역사, 관광 분야와 융합한 다양한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