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 일차전지·이차전지 소재기업 비츠로셀이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비츠로셀은 9일 올해 2분기 및 상반기 실적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541억6천877만원 영업이익 146억6천133만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8.7%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3.9% 감소했다.
비츠로셀 상반기 기준 매출은 917억원, 영업이익은 248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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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츠로셀은 "스마트 그리드용 전지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앰플전지 등 군수용 전지 수요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며 "리튬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의 안정화, 달러 환율 강세에 따른 반사이익 등 대외 환경도 회사에 매우 호의적"이라고 설명했다.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는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현 추세라면 무난히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리튬 일차전지 분야 세계 1위로 올라서고, 이차전지 소재 등 신사업에서도 성과를 가시화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