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런, '인프콘 2024' 성료…"2천여 명 참석”

"국내외 IT 인재들 성장 위해 끊임없이 노력”

취업/채용입력 :2024/08/05 10:14

올해 3회를 맞은 ‘인프콘 2024’가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 및 아셈볼룸에서 지난 2일 열렸다. 인프랩이 주관한 인프콘은 2천여 명의 다양한 IT업계 직군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배우고 나누고 성장하세요'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인프콘은 유료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사전 신청에 1만여 명이 몰리며 8: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프콘 2024 오프닝 세션에서 인프랩 이형주 대표는 글로벌 진출 계획과 라이프타임 커리어 플랫폼 비전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AI의 발전으로 언어의 장벽이 낮아지는 지금이 인프런에게 최고의 기회"라며 "더 넓은 시장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인프콘 2024 행사장 전경

이어 인프랩 이동욱 최고개발책임자는 지난 1년간의 주요 업데이트와 성과를 공유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편, 모바일 앱 출시, 자막 기능, 로드맵 및 랠릿 마이로그 기능 출시 등으로 인해 사용자 만족도와 학습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특히, 로드맵 생성이 9배 이상, 랠릿의 이력서 작성이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고 언급했다.

향후 계획으로는 랠릿 마이로그 기능, 과제 미션 기능, 모바일 개선, 더빙 다국어 기능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모든 콘텐츠를 영어와 일본어로 제공하는 등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발표 세션은 개발뿐만 아니라 프로덕트 디자인, PM/PO 등 기획 직군까지 아우르는 세션으로 분야가 확장됐다.

인프콘 2024 아임웹 강연

▲김재민 토스페이먼츠 개발자의 '지속 성장 가능한 설계를 만들어가는 방법' ▲하조은 당근 개발자의 'Next.js 블로그 모범 사례 탐구: Vercel 리더십 블로그 아키텍처 파헤치기' ▲정주리 무신사 개발자의 '지난 4년간 6번의 무진장 행사를 통해 성장한 DevOps 이야기' ▲유다정 우아한형제들 UX 라이터의 'UX 라이팅, 느낌 아닌 논리로 설득하기' ▲라인(LINE) 김영재 기술 임원의 '성장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랩(Grab) 박주형, 이동연 디자이너의 'AI 시대 디자이너의 실험: 사용자 행동 분석에 AI를 활용해 보기' 등 웹 개발, 데이터/AI, UX/UI, 모바일, 프로그래밍 언어, 프로덕트 기획, 협업/생산성, 데브옵스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48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특히 IT 프로덕트를 만드는 다양한 직군이 함께 한 ‘디자인 시스템의 명과 암’, ‘소수 인원으로 글로벌 1위 앱 서비스를 만든 비결’ 등 올해 새로 도입한 패널 토크 세션이 관심을 받았다. 공유의 밀도를 높인 소규모 딥다이브 세션 또한 주목을 받았다.

관련기사

인프콘 2024 라이트닝 토크, 이벤트존
인프콘 2024 무신사 부스

또 현장에서 누구나 신청하고 발표할 수 있는 미니 세션인 라이트닝 토크와 참가자, 발표자, 기업 파트너, 지식공유자 모두가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킹 세션이 진행돼 IT 업계에서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데이터도그, 여기어때컴퍼니, 무신사, 티오더 등 주요 IT 기업들의 파트너 부스가 마련되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기업 정보와 채용 기회를 제공했다.

이형주 대표는 "인프콘 2024를 통해 우리의 글로벌 비전과 라이프타임 커리어 플랫폼으로서의 계획을 공유하고, IT 업계의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인프런은 국내외 IT 인재들의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