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던 아라비카커피 원두 가격이 3주 만에 안정화됐다.
글로벌 아라비카커피 원두 가격이 파운드당 약 2.3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주된 생산지인 브라질의 공급 안정이 원두 가격 하락을 가져왔다고 보도했다. 현지 커피 무역회사 등은 현지에 서리가 내릴 가능성이 줄면서 원두 공급 불확실성을 해소했다고 밝혔다.
아라비카커피 가격은 지난달 중순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는 약 6% 가량 하락했지만, 아직 과거 평균치보다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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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전 세계 커피 원두의 약 35%를 생산하는 최대 커피 생산국이다. 브라질이 위치한 남반구는 7월이 겨울철이다. 커피가 생산되는 고지대의 경우, 기온 급강하에 따른 서리 등이 잦고, 이는 커피 생산량에 영향을 미친다.
국내 대다수 커피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아라비카커피 원두는 풍미는 좋지만 병충해에 약해 기후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단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