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화장품과 생활용품(HDB)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LG생활건강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7천597억원, 영업이익 1천58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0.4% 증가했다.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1% 줄어든 3조4천884억원, 영업이익은 1.9% 늘어난 3천9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순이익은 2천2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
화장품과 HDB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나면서 전체 영업이익 상승을 이끌었다.
뷰티 사업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7천596억원, 영업이익은 4% 증가한 728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조5천6억원,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1천358억원이었다.
국내 온라인과 헬스앤뷰티(H&B) 채널 매출이 증가했고 해외 구조조정 효과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HDB 사업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5천215억원, 영업이익은 22.8% 증가한 339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1조748억원, 영업이익은 14.9% 증가한 694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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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오겔·닥터그루트·유시몰 등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매출 성장이 지속됐고, 해외 구조조정 효과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Refreshment 사업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한 4천786억원, 영업이익은 13.9% 감소한 518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9천130억원, 영업이익은 7% 감소한 1천44억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