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플랫폼 전문기업 피씨엔(PCN, 대표 송광헌)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함께 다목적 로봇 자율 제어를 위한 거대언어모델(LLM) 및 클라우드 기반 시뮬레이션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회사는 차세대 우주 탐사로봇과 관련한 디지털트윈 연구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동 연구는 한국 최초 민간기업과 글로벌 기관간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피씨엔은 강조했다.
24일 피씨엔에 따르면 회사는 NASA JPL(Jet Propulsion Laboratory,제트추진연구소)과 공동 연구를 통해 미래 우주 탐사에 대비할 수 있는 초고해상도 데이터 기반 로봇 통합 시뮬레이션 기술을 개발, 차세대 달 탐사 디지털트윈 사업으로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현재 국내 달 탐사 연구 현황은 항공우주 위성 발사체에 관한 연구가 주를 이루고 있다. 또 달 탐사는 위성에 카메라를 탑재해 달을 관측하는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달 표면의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피씨엔은 이런 한계점을 극복해 혁신적인 초고해상도 데이터 기반 로봇 통합 시뮬레이션 기술을 NASA와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NASA JPL과 공동 개발 후에는 상업적 활용을 위한 상용화 논의를 진행, 디지털트윈 기반 자율 로봇 기술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이번 협력으로 피씨엔은 글로벌 기관과 공동연구를 통한 사업 영역 확대가 예상된다.
피씨엔은 현재 민·군 우주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우주상황인식을 통한 궤도 정보 비교·분석 및 우주상황 실시간 가시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주상황 실시간 공동 임무 수행 기술을 비롯해 △항공산업단지 메타버스 협업 플랫폼 구축 △고품질 초저지연 XR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등을 개발해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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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JPL은 로봇 공학 및 탐사 분야 글로벌 선도주자다. 다수 로버 탐사를 활용해 여러 행성과 화성 표면을 탐사한 바 있다. 특히 달 탐사로 새로운 과학 연구에 도전하고 있다.
이우성 피씨엔 이사는 "디지털트윈 기반 자율로봇 기술개발 확장에 따른 글로벌 기관과 공동연구를 수행, 우주 분야에서 전문성과 신뢰성을 확보, 글로벌 경쟁력 증대 및 국익 실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