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글로벌 한국지사, 팁스 운영사에 선정

70곳 이상 투자..."한국 유망 스타트업에 더 넓은 해외 시장 진출 기회 제공"

중기/스타트업입력 :2024/07/24 10:14

글로벌 투자기업 500글로벌의 한국지사 500글로벌매니지먼트코리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운영사로 신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간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민간투자와 정부 R&D를 연계해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제도다. 현재 국내 창업 생태계에서 팁스는 초기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위한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많은 유망 스타트업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500글로벌 한국 운용사의 팁스 컨소시엄에는 500글로벌 미국 본사인 500 Startups Management Company가 해외협력기관으로, ESG의 중요성 확대와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맞춰 친환경 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밸류업 전문 플랫폼 주식회사 이도 등이 국내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해당 컨소시엄은 ‘글로벌'에 방점을 찍으면서 500글로벌이 지닌 글로벌 네트워크와 지난 14년간의 초기창업 투자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더 넓은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팁스 신규 선정 과정을 총괄한 '500글로벌'의 신은혜 심사역은 "이번 팁스 운용사 선정으로 우수한 혁신적인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들이 초기창업 과정에서 직면하는 데스밸리를 극복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운영사로서 글로벌 네트워크와 투자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과 성장을 보다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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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팁스 운영사 선정으로 '500글로벌' 투자를 받은 기업 가운데 팁스 창업기업으로 추천 및 선정된 기업은 보육, 멘토링 뿐 아니라 일반형은 최대 5억원, 딥테크형은 최대 15억원에 해당하는 기술개발 자금과 창업사업화 및 해외마케팅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500글로벌은 전 세계 30개 이상 펀드와 약 3조 원의 자산운용규모(AUM)를 보유한 글로벌 멀티스테이지 벤처캐피털이다. 북미 뿐 아니라 중동, 남미, 동남아, 아프리카, 동유럽 등 전 세계 거점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다. 80개 이상 국가에서 3000개 이상 스타트업에 투자를 집행해 50개 이상 유니콘 기업을 발굴한 바 있다. 한국에서는 2015년 첫 번째 한국 펀드 설립 이래 2023년 7월 세 번째 한국 펀드를 결성했다. 각 지역 펀드와 협업해 국내의 초기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투자와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핀다, 피플펀드, 스푼라디오, OP.GG, H2O호스피탈리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이끄는 70개 이상의 국내 스타트업에 투자를 집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