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오토모티브, 자사주 100억원 취득 후 소각 결정

주주환원 정책 구체화

디지털경제입력 :2024/07/22 17:29

차량용 방진부품 제조업체 DN오토모티브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지난 19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의 1.22%에 해당하는 규모다. 주식 취득 기간은 오는 2025년 1월 22일까지다. 체결기관은 NH투자증권이다.

DN오토모티브는 신탁계약에 따라 자기주식 매입을 완료한 후 곧이어 소각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지난 10일 공시한 주주가치 제고 정책의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앞서 DN오토모티브는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배당 및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 정책 등을 담은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밝혔다.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부터 연간 배당금액과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 금액의 합산이 주당 4천 원 이상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DN오토모티브는 지난 10일 공시에서 주당 2천 원의 중간배당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른 배당금 총액은 약 209억 7천361만 원이다.

이와 별도로 DN오토모티브는 주주가치 제고 정책의 일환으로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도 소각할 계획이다. 보유 중인 자기주식 중 발행주식 총수 기준 최대 3%에 해당하는 주식에 대해 담보설정 해제 후 1개월 이내에 소각할 예정이다.

DN오토모티브 관계자는 "향후 이미 발표한 주주 환원 정책을 보다 확실하게 시행하고, 회사의 여건에 따라 더 많은 주주 환원 정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