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관련 소재와 원자력, 극지 등의 분야에서 미항공우주국(NASA)과의 협력이 본격화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창윤 제1차관은 16일 팸 멜로이(Pam Melroy) 미 항공우주청(NASA) 부청장과 양 기관 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향후 양국이 진행 가능한 연구 테마는 ▲우주 극한 환경인 극저온, 초고압 등에 견딜 수 있는 부품이나 소재 개발 ▲원자력 전지를 이용한 이동체 연구 ▲위성 및 기상관측 정보를 결합한 극지에서의 기후변화 연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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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윤 제1차관은 이에 앞서 우리나라 2032년 달 착륙, 2045년 화성 도달, 그리고 내년 처음으로 우주 연구개발(R&D) 예산 1조 원을 돌파하는 등 우주 경제 실현을 위한 투자 본격화 등을 소개했다.
이창윤 제1차관은 “우주는 다양한 과학 분야와 융합될 수 있다"며, “한국 우주항공청과 공조체계 아래 미 항공우주청과의 협력관계를 지속 유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