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피격'에 비트코인 6% 상승…2주내 최고가

6만4천 달러 육박…'친 암호화폐 정책' 기대감 때문인듯

금융입력 :2024/07/16 08:55    수정: 2024/07/16 09:09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암호화폐 친화론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여파로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15일(현지시간) 6.2% 급등한 6만3622달러까지 상승하면서 최근 2주 내 최고가를 찍었다고 CNBC가 보도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5% 이상 상승한 것은 5월 20일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것은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이 커진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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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피격 사건 직전 5만8천 달러대에 머물렀던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순식간에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6만4천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의 자흐 판디 리서치 책임자는 CNBC와 인터뷰에서 “지난 주말 비트코인 가격이 9% 가량 상승한 것은 투자자들이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경우 암호화폐 업계에 친화적인 정책을 펼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