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따라하자…유튜브, 쇼츠 만들고 꾸미는 새 기능 추가

최근 출시한 기능 포함해 새로운 기능도 함께 소개

인터넷입력 :2024/07/12 10:17

유튜브가 숏폼 콘텐츠인 쇼츠를 쉽고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서 몇 가지 기능을 새롭게 추가한다. 틱톡에 이미 있거나 유사한 기능들이 많아 점점 '틱톡화'가 되고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11일(현지시간) 유튜브는 자사 블로그에 쇼츠 창작을 쉽게 할 수 있는 여러 도구를 소개했다.

먼저 긴 형식의 동영상을 쇼츠 형식으로 변환하는 데 도움을 주는 동영상 편집 도구가 출시될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 유튜브는 일반 동영상을 쇼츠로 바꾸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를 출시한 바 있고 이를 계속 개선 중이다.

유튜브 쇼츠 (사진=유튜브 블로그)

이번에 출시되는 기능은 안드로이드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쇼츠로 동영상을 변환할 때 영상 주요 주제를 자동으로 추적한다. 또한 레이아웃 도구가 자동으로 확대/축소, 자르기를 해주기도 한다.

쇼츠에 추가되는 텍스트를 소리 내 읽어주는 기능도 추가된다. 쇼츠 녹화를 한 다음 텍스트를 추가하고 '음성 추가' 아이콘을 누르면 선택할 수 있는 음성 4개가 노출된다.

'Add yours'라는 스티커를 사용해 콘텐츠를 보는 쇼츠 사용자들에게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다. 예를 들어 '당신의 여름을 보여주세요'라는 스티커를 사용하면 이를 본 또 다른 사용자가 연쇄적으로 관련 콘텐츠를 업로드 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점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유튜브 쇼츠 기능 (사진=유튜브 블로그)

마인크래프트 출시 15주년을 기념해 쇼츠에 사용할 수 있는 두 가지 효과는 최근에 출시됐다. 마인크래프트 스프링은 마인크레프트로 바로 이동하고, 마인크래프트 러쉬는 쇼츠에서 바로 게임할 수 있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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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생성된 캡션을 꾸미는 기능도 나온다. 이는 음소거로 쇼츠를 보는 사용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러 글꼴이나 색상으로 자막을 편집할 수 있다. 

이를 보도한 외신은 "유튜브가 쇼츠를 틱톡화 하려고 틱톡의 기능을 선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