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상반기 인턴 지원자 2천200여명…최종 정규직 전환 절반 넘어"

3~6개월 근무기간 후 평가 따라 정규직 전환…MD·마케팅·경영지원 모집

유통입력 :2024/07/11 10:39

티몬이 올해 시작한 상시인턴 제도에 지원한 후보자가 상반기 2천200여명을 넘어섰고, 인턴을 거쳐 정규직으로 입사한 직원들만 두 자리 숫자를 넘겼다고 11일 밝혔다.

티몬 상시인턴 제도는 3~6개월 근무기간 후 평가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채용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티몬 채용사이트와 사람인·잡코리아 상시인턴 채용공고에 이력서를 등록하면 채용담당자가 이를 수시로 검토하고 적합한 지원자들에게 별도로 연락을 해 인턴 채용과정을 밟는다. 현재 채용중인 직무는 상품기획자(MD), 마케팅, 경영지원 등이다.

1월부터 시작된 상시인턴 채용공고에 이력서를 등록한 후보자만 2천200여명을 넘었으며, 이중 100명 이상이 서류전형을 통과해 면접을 거쳤다. 면접에서 약 5:1 경쟁을 뚫고 입사한 인턴들은 영업부서(MD)와, 마케팅, 경영지원 등 부서에 배치됐다. 각 부서에서 3~6개월 인턴십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정규직으로 입사한 인원도 상반기에만 두 자릿수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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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상시인턴

티몬 인턴제도는 3년에 걸쳐 변화를 거치며 이커머스 산업에 관심 있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업계 진입 징검다리 역할을 해오고 있다는 평가다. 2022년 여름 첫 ‘체험형 인턴’으로 시작, 지난해에는 ‘티나는 인턴’ 제도를 운영해 50여명의 취업준비생들이 인턴으로 입사했다. 이 가운데 절반이상이 역량과 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정규직으로 전환된 바 있다. 티몬은 연중 3~4회 특정기간에만 지원하고 입사할 수 있었던 ‘티나는 인턴’ 제도를 보완해 올해부터는 상시 지원가능한 인재풀 형태 인턴십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티몬 경영지원본부 이수현 본부장은 “우수한 젊은 인재들을 확보할 수 있고, 취업준비생들에게는 사회진출에 필요하면서도 얻기 힘든 경력을 쌓고 취업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제도로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큐텐, 위메프 등 관계사와 연계를 강화하며 꼭 필요한 경력직 외에는 가능한 젊은 인재들에게 기회를 주고 기업의 사회적 책무 중 하나인 채용과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