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워치7, 신체 노화까지 측정한다"

바이오액티브 센서 탑재해 ‘최종당화산물’ 측정도 가능

홈&모바일입력 :2024/07/09 14:04    수정: 2024/07/09 14:14

삼성전자가 곧 공개할 차세대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7'에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탑재해 건강 기능을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라고 IT매체 샘모바일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유튜브를 통해 한층 개선된 바이오액티브 센서 영상을 공개했다. 이 바이오액티브 센서는 삼성의 차세대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7'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한층 더 강화했다고 영상을 통해 밝혔다. (영상=삼성전자 유튜브)

바이오액티브 센서는 PPG(광학심박센서), ECG(전기심박센서), BIA(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센서) 3개의 센서를 통합한 칩셋이다. 2021년 갤럭시워치4부터 해당 센서를 탑재해 건강 기능을 측정하고 있다.

영상에서 삼성전자는 해당 센서가 삼성의 최첨단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공간 확보를 위해 광센서 기능을 개선해 기존 8개가 아닌 4개로 개수를 줄였고 LED 배치를 최적화해 기존 녹색, 적색, 적외선 LED의 개수를 늘리고, 청색, 황색, 자색, 자외선 LED를 새롭게 탑재했다고 밝혔다.

또, "이는 웨어러블 기기에서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기능"이라며, “더 정확한 건강 지표 측정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삼성 갤럭시워치7 렌더링 (사진=에반블라스 엑스 @evleaks)

이런 개선으로 혈압, 심박수, 수면 품질, 혈중 산소포화도, 스트레스 지수 등 중요한 건강 지표의 측정이 향상됐으며, 격렬한 운동 중의 심박수 측정도 이전 센서 보다 30% 더 정확해졌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탑재된 LED와 광센서를 통해 기존 웨어러블 기기에서는 어려웠던 ‘최종당화산물’ 측정까지 가능해졌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관련기사

해당 지표는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식단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주로 사용자의 대사건강과 생물학적 노화를 측정하기 위해 추적되는데 사용된다. 이를 활용해 사용자는 자신의 신체 연령을 파악해 자신의 건강 문제를 사전에 개선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10일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10시)에 프랑스 파리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Z플립·폴드6와 함께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7 시리즈' ▲반지형 웨어러블 제품 '갤럭시링’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3 시리즈'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