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친환경 브랜드 '페트병 절감' 가치 알린다

브리타-플리츠마마 북촌 팝업스토어 14일까지 진행

홈&모바일입력 :2024/07/05 19:06    수정: 2024/07/05 19:10

일회용 페트병을 절감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두 친환경 브랜드가 만났다.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는 지속 가능한 패션 브랜드 플리츠마마와 손잡고 오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재 플리츠마마 삼청점에서 팝업 스토어 '도심 속 오아시스'를 연다.

행사는 환경의 소중함과 지속 가능한 일상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두 브랜드가 협업해 만든 친환경 메시지와 함께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다양한 소품을 선보였다.

브리타X플리츠마마 인형과 키링 (사진=지디넷코리아 신영빈 기자)

두 브랜드는 시각적 요소를 부각해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했다. 매장 중정에는 빈 생수병 300개가 든 브리타 필터 모양 오브제와 빈 생수병 300개가 그려진 드로잉 월이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직접 색칠해 그림을 완성하며 필터 하나로 생수병 300개를 절감하는 브리타 정수기의 지속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화면에는 다 쓴 브리타 필터가 재활용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상영한다. 필터·페트병에서 시작해 플레이크와 키링으로 이어지는 브리타·플리츠마마 제품의 재활용 과정을 소개하는 전시를 꾸몄다.

브리타 필터가 재활용되는 과정이 담긴 영상과 실물 키링 (사진=지디넷코리아 신영빈 기자)

브리타X플리츠마마 업사이클링 키링 액세서리 제작 체험도 마련됐다. 브리타 필터 재활용 공정에 사용되는 플레이크의 색을 선택하면 즉석에서 나만의 아이템을 만들 수 있다.

브리타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친환경 레벨'을 알아보는 테스트를 완료하면 한정판 키링을 준다. 키링 본체는 다 쓴 브리타 필터를 포함해 100%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됐다. 이 밖에 추첨을 통해 브리타의 리켈리 정수기와 리유저블 컵 등 지속 가능한 일상을 제안하는 아이템도 증정한다.

브리타X플리츠마마 굿즈를 제작할 수 있는 플라스틱 플레이크 (사진=지디넷코리아 신영빈 기자)

주민혜 브리타코리아 상무는 "우리가 일상에서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생수병 문제를 인식하고 환경의 소중함을 새롭게 느낄 수 있도록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도심 속 오아시스'를 기획했다"며 "다채롭게 준비된 체험 공간 안에서 재미와 휴식을 모두 얻어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브리타는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다. 별도 전원이나 배터리 없이 물통에 들어간 자연여과식 필터로 즉시 정수해 마실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5개 대륙 70개 국가에 진출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지속가능한 물 음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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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타X플리츠마마 도심 속 오아시스 필터 오브제와 드로잉 월 (사진=지디넷코리아 신영빈 기자)

다 쓴 정수 필터는 수거해서 새로운 자원으로 환원되고 있다. 브리타가 수거한 필터는 지난달 기준 누적 50만9천877개. 필터 1개가 150L의 물을 정수할 수 있는데, 이를 1.5L 생수병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일회용 플라스틱 약 170만kg과 이산화탄소 약 1천118만kg을 절감하는 효과를 낸 셈이다.

플리츠마마는 폐자원을 재활용한 원사로 가방과 액세서리를 만드는 친환경 브랜드다. 지난 2018년 효성티앤씨와 협력해 친환경 원사로 제작된 니트 플리츠 가방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플리츠마마 삼청점 매장 전경 (사진=지디넷코리아 신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