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사무처장에 남동일 경쟁정책국장을, 조사관리관에 육성권 사무처장을 발령했다고 24일 밝혔다.
남동일 사무처장은 제2회 지방고시 합격 후 1997년 공직에 입문, 공정위 소비자정책과장·운영지원과장·기획재정담당관·대변인·소비자정책국장·경쟁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육성권 조사관리관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 법학 석사, KDI 국제정책대학원 공공정책학 석사를 수료했다. 행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해 공정위 기업거래국장·기업집단국장·시장구조개선정책관·시장감시국장·사무처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남동일 사무처장은 경쟁정책국장과 소비자정책국장을 역임하는 등 공정위의 주요 정책 분야를 맡아왔다. 최근에는 공정거래 분쟁 관련 신속한 피해구제를 위한 분쟁조정통합법 제정 추진 등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국민 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수행해 왔다.
공정위 관계자는 “남 사무처장은 대변인·기획재정담당관·운영지원과장 등을 거치는 등 공정위 대내외 소통 역량이 필수적인 사무처장 직위에 적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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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권 조사관리관은 시장감시국장 재직 다시 이동통신 3사의 5G 서비스 속도에 관한 거짓·과장 및 기만적인 광고행위를 제재한 바 있고, 기업집단국장 재직 시에는 삼성의 사내급식 계열사(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행위, 하림의 계열사 부당지원행위 제재와 같은 공정위의 주요 사건처리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한 바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육 조사관리관은 법학 전문성과 풍부한 사건부서 근무 경험 등을 바탕으로 공정위 사건 전체를 총괄하는 조사관리관 역할을 수행해 공정위 사건처리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