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반기 배당을 실시한다. 이는 창사 이래 최초다.
LG전자는 보통주·우선주 1주당 500원의 반기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8일 공시했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30일이다. 배당 총액은 900억원 수준이다.
![](https://image.zdnet.co.kr/2022/04/07/c7a69a21527f68a356ce225b67f1f6d8.jpg)
앞서 지난 3월 LG전자는 ESG 위원회에서 반기 배당 도입, 주주 배당 성향을 기존 20% 이상에서 25% 이상으로 상향하고, 결산 배당기준일 변경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 반기 배당금은 지난해 보통주 기준 연간 배당금의 62.5% 수준이다. LG전자는 작년에 보통주 주당 800원, 우선주 주당 850원의 배당을 실시했다.
관련기사
- LG전자, '씽큐'로 에어컨 온도 26도 지키기 챌린지 실시2024.06.17
- LG전자, 스페인에 '한옥' 지은 이유…"AI 가전·냉난방공조 알린다"2024.06.16
- LG전자 이어 LG유플러스도 XR·메타버스 사업 '속도 조절'2024.06.13
- LG전자, 글로벌 '공조 엔지니어' 年3만명 육성...B2B 사업 확대2024.06.13
통상 주요 상장사 반기 배당 비중은 연간 배당의 40% 수준이다. 이를 고려하면 LG전자 연간 배당이 최소배당금(주당 1000원)을 넘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LG전자는 "기업가치를 높여 주주들에게 더 많은 환원을 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