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가 약 한 달만에 최저 가격으로 하락했으며 이로 인해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인게코 데이터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약 6만5천57달러 수준으로 약 한 달만에 최저 가격으로 하락했다.
이로 인해 한시간만에 1억 달러(약 1천300억 원) 이상, 지난 하루 동안 1억 5천만 달러(약 1천950억 원)이 넘는 청산이 발생했다.
또한 코인글래스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에서 1시간 동안 1억500만 달러(약1천440억 원)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최근 24시간 동안의 총 청산금액은 1억5천700만 달러(약 2천40억 원)의 매수를 포함헤 1억8천만 달러(약 2천340억 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거래에서 청산은 거래자의 마진 계좌가 더 이상 롱 포지션이나 숏 포지션을 지원할 수 없을 때 손실과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현재 시장 가격으로 포지션을 마감해야 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디크립트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청산이 이번 주 초부터 계속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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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통계국의 5월 보고서 발표를 앞둔 지난 11일에는 약 2억4천500만 달러(약 3천180억 원) 상당의 가상자산 매수 포지션이 청산됐다.
또한 12일에는 연방준비제도가 11개월 연속 금리를 동결하고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후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