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김연경과 약속 지켰다…국가대표 은퇴식 참석

생활입력 :2024/06/09 09:08

온라인이슈팀

'국민 MC' 유재석이 스타 배구선수 김연경과 약속을 지켰다.

유재석은 8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김연경 초청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KYK Invitational 2024)을 객석에서 지켜봤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방송인 유재석과 이광수, 나영석 PD가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경기장에서 열린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경기 팀 대한민국과 팀 코리아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2024.06.08. hwang@newsis.com

앞서 김연경은 지난달 방송된 SBS TV 예능물 '틈만나면,'에서 유재석이 올해 자신의 경기를 단 한 번도 관람하러 오지 않았다며 섭섭해했다. "내 경기 보러 온다고 했는데 아이유 씨 콘서트에만 갔더라"는 아쉬움이다.

그렇게 유재석에게 핀잔을 주면서 자신의 국가대표 은퇴 경기에 그를 초대했다. 유재석은 바쁜 스케줄 가운데도 이번엔 김연경의 초대에 기꺼이 응해 현장에서 그녀를 응원했다.

유재석은 경기 종료 후 장내 아나운서와 인터뷰에서 "조금 더 일찍 왔어야 했는데 이제야 왔다. '이것이야말로 축제'라는 생각이 들어 코트로 뛰어 나가고 싶었지만 참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관련기사

유재석은 김연경과 함께 넷플릭스 시리즈 '코리아 넘버원'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광수와 동행했다. 또 이날 현장엔 유재석과 이광수 외에 나영석 PD, 김대주 방송 작가, 배우 정려원과 박소담, 개그맨 송은이 등이 김연경의 은퇴식을 빛내줬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