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파트너로...소버린 AI 개발

김영섭 대표 "한국 디지털 혁신 이정표"

방송/통신입력 :2024/06/04 09:16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AI와 클라우드 분야에서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김영섭 KT 대표와 MS의 사티아 나델라 CEO는 현지시간(3일) MS 본사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KT와 MS는 ▲AI와 클라우드 연구개발 공동 프로젝트 ▲한국형 AI, 클라우드, IT 서비스 개발 ▲AI, 클라우드 이노베이션 센터 구축 ▲AI와 클라우드 인재 양성 등에 협력키로 했다.

특히 양사는 국내 AI 클라우드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위해 대규모의 협력과 지원 영역을 9월까지 상세화할 예정이다.

김영섭 KT 대표와 사티아 나델라 MS CEO

KT는 MS의 기술을 활용해 공공과 금융 분야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와 AI 주권 확보가 가능한 수준의 보안성을 강화하는 ‘소버린 클라우드’, ‘소버린 AI’를 개발해 한국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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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단순 기술 협력을 넘어 상호간 전략적 파트너가 된 만큼 KT가 출시할 한국형 AI, 클라우드, IT 서비스를 통해 본격적인 AICT 컴퍼니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김영섭 대표는 “취임 후 연말부터 6개월간 논의 결과, KT가 쌓아온 국내 사업 경험과 MS의 기술력을 결합해 한국에 경쟁력 있는 AI 혁신 파트너로 거듭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MS와 전방위적 협력으로 시장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한국의 디지털 혁신에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