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기 아닌 로봇"…드리미 로봇청소기 'X40 울트라' 공개

가격 179만원…AS 기간 2년으로 연장

홈&모바일입력 :2024/06/03 15:20

청소가전 전문기업 드리미가 3일 올인원 로봇청소기 'X40 울트라'를 공개했다.

드리미는 이날 서울 강남구 복합문화공간 SJ 쿤스트할레에서 발표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유통업계 상품기획자와 미디어 관계자를 등 약 130명 이상이 참석했다.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물걸레와 사이드 브러시의 자동 확장·리프트를 지원하는 점이다. 로봇 스윙 기술을 적용해 구석진 부분과 불규칙한 모서리를 따라 더욱 유연한 청소가 가능하다.

드리미 로봇청소기 제품 변화 과정 (사진=지디넷코리아 신영빈 기자)

기본 성능도 크게 개선했다. 전작 대비 약 70% 향상된 1만2천Pa의 흡입력을 갖췄다. 카펫 구간을 자동으로 인식해 브러시와 사이드 브러시, 물걸레를 동시에 들어올리는 트리플 리프팅 기능이 적용됐다.

제품은 인공지능(AI) RGB 카메라가 탑재돼 스마트 먼지감지, 120가지 이상 사물인식, 반복청소, 청소경로 최적화 등을 지원한다. 머리카락 등이 브러시에 엉키지 않게 작게 잘라 흡입할 수 있게 하는 3중컷 브러시도 별도로 판매한다.

또한 올인원 스테이션에 ▲최대 70도씨 자동온수세척 ▲자동세척판청소 ▲자동먼지비움 ▲자동열풍건조 ▲자동세정제추가 ▲자동온도제어 ▲자동정수채움 ▲자동오수비움 등 8가지 강화된 기능을 담았다. 최대 75일간 사람이 직접 관리를 하지 않아도 전자동으로 유지된다.

드리미 올인원 로봇청소기 'X40 울트라' (사진=지디넷코리아 신영빈 기자)

박재민 코오롱글로벌 본부장은 "팝업스토어 운영과 AS기간 확대 등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X40 울트라는 코오롱글로벌이 정식 수입해 국내 유통한다. 기존 해외직구나 구매대행으로 인한 제품 파손 위험, 배송 지연, 교환·환불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제주를 포함한 전국 24개 공식 AS센터를 통해 무상보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제품부터 AS기간도 2년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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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은 이날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오는 10일 공식 출시된다. 가격은 179만원이다.

메기 다이 드리미 한국·일본·호주지역 총괄은 "2022년 드리미가 L20 울트라를 한국에 론칭한 이후 연간 1천562%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며 "한국 소비자들의 관심에 감사하며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드리미 올인원 로봇청소기 'X40 울트라' 론칭 행사 (사진=지디넷코리아 신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