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오늘 오후 기자회견…어도어 임총 입장 밝힌다

생활입력 :2024/05/31 13:36

온라인이슈팀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31일 열린 어도어 임시 주주총회(임총) 관련 입장을 밝힌다.

민 대표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한) 세종은 이날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가 오늘 오후 임시주주총회 관련 입장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말하고 있다. 하이브는 22일 민희진 대표 등이 경영권 탈취 시도를 했다며 전격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 대표는 하이브의 또 다른 산하 레이블인 빌리프랩의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했다는 공식입장으로 맞받아쳤다. 2024.04.25. jini@newsis.com

전날 법원이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해 민 대표는 대표직 방어에 성공했다. 하이브는 법원의 뜻을 존중한다며 이날 오전 임총에서 민 대표의 해임과 관련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민 대표 측은 또 어도어 이사도 해임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으나 하이브는 예상대로 민 대표 외에 이사진을 물갈이했다. 민 대표의 측근인 신모 부대표, 김 모 이사가 해임됐다.

대신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 중인 하이브가 추천한 이재상 최고전략책임자(CSO), 김주영 최고인사책임자(CHRO), 이경준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어도어 새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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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대표는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