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야후재팬은 지식 공유 서비스 '야후!지혜주머니'의 '인공지능(AI) 답변' 기능에 미국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의 대형 언어 모델 '클로드3'을 추가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야후!지혜주머니 웹 버전은 5월 29일부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앱은 6월 4일부터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기존에 제공되던 오픈AI의 챗GPT4 또는 이번에 추가된 클로드3 중 원하는 AI의 답변을 선택해 얻을 수 있다. 또 사용자가 남긴 답변까지, 하나의 질문에 여러 답을 받아볼 수 있다.
야후!지혜주머니는 네이버 지식인처럼 참가자가 서로 지식을 공유하는 지식 공유·검색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2004년 베타 버전으로 시작돼 2005년에 정식 서비스가 됐다.
AI 답변은 오픈AI의 생성형 AI를 활용해 2023년 11월부터 지혜주머니에 적용된 기능이다. AI 답변은 현재 457개 카테고리의 질문에 응답을 제공하며 지금까지 75만개 이상의 질문에 답변했다.
관련기사
- 말 많던 'AI 기본법' 결국 무산...22대 국회로 공 넘겨2024.05.21
- "日라인야후 사태, 韓정부 국내기업보호 실질 대책 보여야"2024.05.12
- 라인 매각 반대 외친 네이버 노조…정부에 "단호한 조치" 요구2024.05.13
- 앤트로픽, iOS용 클로드 출시 "누구나 사용하도록 무료 제공"2024.05.03
야후!지혜주머니 사용자는 질문을 게시할 때 AI 답변의 표시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AI 답변 제공을 선택하면 짧은 시간 내에 AI 답변이 게시된다. 생성형 AI가 답변을 게시한 후에도 사용자는 답변을 게시할 수 있어, 질문자는 사용자와 생성형 AI의 답변을 모두 볼 수 있다.
라인야후재팬 관계자는 "질문 하나하나에 사용자 답변과 두 가지 AI 답변을 추가해 답변의 범위를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