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경제 스타트업 수퍼빈은 폐플라스틱 소재화 공장 '아이엠팩토리'에 쿠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재활용 비즈니스 그룹(GER)이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쿠바 GER은 지난 24일 KSP 쿠바 지속가능한 재활용 시스템 구축 방안 초청연수의 일환으로 아이엠팩토리를 찾았다. KSP는 기재부와 KOTRA가 주도하는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이다. 한국의 발전 경험과 지식을 협력대상국과 공유해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자는 취지다.
쿠바 GER은 수퍼빈 아이엠팩토리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공정을 면밀히 살펴보며, 쿠바의 폐기물·재활용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양해각서(MOU) 논의를 시작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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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빈 수퍼빈 대표는 "양국의 재활용 산업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협업 관계 형성을 기대한다"며 "쿠바의 재활용 사업에 한국의 성공 사례가 성공적으로 안착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퍼빈은 폐플라스틱 순환경제 사업 모델의 해외 수출을 추진 중이다. 최근 유럽 시장에 'r-PET 플레이크' 수출 판매를 시작했다.